누적 개인순매수 5144억..상장후 3.53% 수익률
올해 자금유입 2.7조..전체 ETF 중 순자산 증가 1위

[포쓰저널=강민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머니마켓 ETF(상장지수펀드)인 KODEX 머니마켓액티브에 개인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누적 개인 순매수 5000억원을 돌파해 5144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연초 이후 2조7497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돼 올 들어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ETF가 됐다.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5144억원은 국내 파킹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로,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 신용도가 높은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운용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일반 MMF와 유사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가지면서도 기존 MMF 대비 운용 규제 부담이 적어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다.
금리 변동이나 시장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높였다.
이러한 특징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단기 자금을 맡길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가 연 2.50%인 상황에서 일반 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는 물론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도 집중되고 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지난해 8월 상장 후 수익률 3.53%를 기록해 단기 자금 운용을 고려하는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개월 2.70%(연 환산), 1년 3.3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자산 규모 1조원 이상의 머니마켓액티브 ETF 가운데 수익률도 가장 높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채권 및 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단기 운용 상품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엄격한 신용 관리와 유연한 운용 전략을 통해 변동성 장세에서 최선의 파킹형 ETF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개인연금(IRP·DC) 계좌에서도 100% 편입이 가능해 연금 포트폴리오 내 대기성 자금을 운용하는 효과적인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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