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LG이노텍· SKC 제외
스몰캡 지수 20개 추가, 6개 편출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네셔널(MSCI)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네셔널(MSCI)

 

[포쓰저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두산·효성중공업· LIG넥스원이 새로 편입되고 CJ제일제당·LG이노텍· SKC가 제외됐다.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주요국 주가 지수 중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편입 종목이 3개에 그치고 3개가 편출되면서 전체 편입 종목 수는 변동이 없게 됐다.

MSCI는 7일(현지시간) 발표한 8월 정기 리뷰에서 글로벌 스탠다드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같이 조정했다.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은  26일 장 마감후 진행된다.

MCI 글로벌 스몰캡 한국지수에는 20개 종목이 신규 편입되고 6개 종목이 편출됐다.

스몰캡 편입 종목은 비에이치아이(BHI)·CJ제일제당·달바글로벌·디앤디파마텍·두산로보틱스 ·지아이이노베이션·하림홀딩스·현대지에프홀딩스·LG이노텍·롯데관광개발·LS마린솔루션· MNC솔루션· NHN ·로보티스· S&S테크 ·SKC· SNT다이내믹스· 태광산업· 동양생명 ·원테크다.

스몰캡 편출종목은  두산· HLB테라퓨틱스· 효성중공업· 카카오페이· LIG넥스원· 미원상사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로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편출되면 자금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MSCI는 매년 2월과 5월, 8월, 11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앞서 2월에는 국내 증시 부진으로 편입되는 종목 없이 11개 종목이 무더기로 편출됐고, 5월에는 편출입 종목이 각각 2개씩으로 동일했다.

증권가에선 한국 증시가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는 이유로 8월 정기 리뷰에선 편입이 편출보다 훨씬 많을 것이란 기대가 형성됐지만, 이날 MSCI가 3개 종목을 신규편입하고 3개 종목을 편출하는데 그치면서 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은 기존 81개에서 변동이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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