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2분기 순익 6355억원 42.4%↓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NH농협금융은 2분기 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 기준)이 91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1%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5222억원으로 9.0% 줄었다.
상반기 순이익은 1조62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8092억원으로 10.5% 감소했다.
농협금융은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감소했으나 주가지수 상승 등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반한 인수자문·위탁중개수수료와 유가증권 운용손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하며 상반기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지속되며 전년동기 대비 2315억원(5.3%) 감소한 4조977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75억원(19.6%) 증가한 1조3296억원이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각각 0.65%, 10.35%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상반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말 이후 2분기 연속으로 개선추세가 지속됐다.
ROA는 전년말 0.52%에서 1분기 0.59%, 2분기 0.65%로 증가했다. ROE는 전년말 7.98%에서 1분기 9.16%, 2분기 10.35%까지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0%로 전년말 대비 0.08%포인트(p) 개선됐다. 향후 부실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적립율은 180.8%다.
농협금융은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3312억원으로 전년동기 3152억원에서 161억원(5.1%) 증가했으나, 이 기간중 자산규모 증가(41조5000억원)를 감안할 때 적정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말 12.16%에서 6월말 잠정치 기준 12.37%로 0.21%p 개선됐다.
상반기 중 농협금융 계열사가 지출한 농업지원사업비(농협법에 의거 농협의 고유목적사업인 농업인·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농협 계열사가 납부하는 분담금)는 총 32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6억원(6.5%) 증가했다.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한 사회공헌금액은 1360억원을 지출했다.
농협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63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4% 줄었다.
상반기 순이익은 1조18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금리 하락의 영향이다.
NH투자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4650억원, 농협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1547억원이다.
관련기사
- 농협금융 이찬우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모든 역량 집중"
- NH농협금융 가평군 에어컨 기부..."폭염 예방·호우 피해 지원"
- NH투자증권 6500억원 유증..'종합투자계좌' 추진
- NH농협은행, 충남 홍성 호우 피해농가서 일손돕기
- NH투자증권 '영국주식' 이벤트.."테슬라 100주"
- NH농협금융, 생물다양성 보전 및 종자 산업 발전 협약
- [브리핑] NH투자증권 '퇴직연금 IRP 입금' 이벤트
- NH투자증권, 임직원 자녀 '글로벌 에이아이코노미' 캠프
- NH투자증권 '터미널 엑스' 출시..AI 투자 에이전트
- NH농협금융 '우리가 주인! 내 주식 갖기' 캠페인
- "사교육비 총액 작년 29.2조원..전년비 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