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분기 영업익 604억 전년비 4%↑..한미사이언스 346억 30%↑

한미약품 분기 실적 추이
한미약품 분기 실적 추이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한미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 6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13억원으로 4.5% 감소했다.

순이익은 430억원으로 8.6% 줄었다.

1~2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195억원으로 작년상반기 보다 11.4% 감소했다.

누적 매출액은 7522억2500만원으로 3.8% 줄었다.

누적 순이익은 876억6600만원으로 20.5% 감소했다.

한미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 3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83억원으로 9.4% 늘었다.

순이익은 283억원으로 39.2% 증가했다.

1~2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1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3% 감소했다.

누적 매출액은 6704억원으로 6.5%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527억7500만원으로 2.6% 늘었다.

한미그룹 계열사로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인 제이브이엠은 30일 2분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한미그룹 측은 "한미사이언스는 실적 개선을 실현했고,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속적인 성장, 자회사 북경한미약품은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2분기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  전년 동기보다 24.6% 증가한 35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28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상반기 원외 처방실적 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한미약품의 주요 개량·복합 신약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2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한 560억원을 기록했다.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360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 157억원 등 매출을 올렸다. 

원외처방 실적을 토대로 8년 연속 제약업계 원외처방 1위라는 대기록 달성을 무난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연구개발(R&D)에도 예년과 같이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504억원을 투입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67억원과 영업이익 167억원, 순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의 경영 효율화 추진과 시장 내 유통재고의 소진이 지속되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한미사이언스 김재교 대표이사는 “지주회사로서 각 계열사와 관계사들의 미래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직접적인 사업을 통해 다양한 자체 매출을 갖춘 지주회사로 이끌어갈 것”이라며 “그룹 전체의 미래 성장 전략을 예측하고 실행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신약 가치 제고를 위해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기존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을 본격화하고 내·외부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유망 신규 모달리티 발굴 및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헬스케어와 시니어·키즈케어 등 높은 시장성이 기대되는 미래 유망 사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분기 실적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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