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3조 16.4%↑..순익 2332억원 7.8%↓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두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5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3464억원으로 16.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7.8% 줄었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 자체 사업과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8.8% 줄어든 5562억원이다.
매출은 9조6451억원으로 6.5% 증가했다.
순이익은 2445억원으로 44.7% 감소했다.
두산 자체 사업의 2분기 실적은 매출 5586억원, 영업이익 1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3%, 263.2% 증가했다.
전자BG(비즈니스그룹)는 AI(인공지능) 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을 비롯한 차세대 네트워크용 소재 매출이 크게 성장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자BG의 하이엔드 제품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81%까지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5% 감소한 2711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5690억원으로 10.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978억원으로 10.4% 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조761억원, 영업이익 1456억원을 기록해 각각 33.4%, 24.0% 증가했다.
상반기 수주 금액은 해외 가스발전 PJT(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프로젝트)의 수주가 이어지며 98.4% 증가한 3조7573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상반기 말 기준 16조115억원으로 약 1조3000억원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2분기 매출 2조2014억원, 영업이익 2042억원을 기록했다. 선진 시장의 경기 둔화와 관세 불확실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4.8%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9%, 영업이익은 2.1% 각각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저점을 기록한 이후 3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