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본점/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본점/사진=하나은행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하나은행에서 48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일어났다. 

21일 하나은행 공시에 따르면 부당대출(업무상배임), 외부인 금융사기, 금품수수, 사적금전대차 등으로 인해 47억9089만5000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손실예상금액은 미정이다. 

이 사고는 2016년 6월 8일~2024년 9월 3일 발생했다. 

직원 ㄱ씨는 허위 서류 등을 받고 과도하게 대출을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관련인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사적으로 돈을 빌려준 사실도 드러났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자체조사를 통해 발견해 현재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한 상태"라며 "추가적인 인사 조치와 함께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여신서류 점검 및 심사, 취급 전반에 대한 시스템을 개선하고 검사 강화 등을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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