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사용량 1465만7000㎥ 10.4%↑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삼표시멘트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삼표시멘트의 '2024 삼표시멘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간접(Scope1+Scope2)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499만8036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으로 전년(579만9382tCO2eq)에 비해 13.8% 줄었다.
직접 배출량(Scope1)은 467만7978tCO2eq으로 14.1% 감소했다. 간접 배출량(Scope2)은 32만66tCO2eq으로 9.3% 줄었다.
총 에너지 사용량은 3만1018TJ(테라줄)로 9.9% 감소했다.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212TJ로 10.5% 줄었다.
총 폐기물 배출량은 4만4613t(톤)으로 10.9% 감소했다.
총 용수 사용량은 1465만7000로 10.4% 증가했다.
이번 삼표시멘트 ESG 보고서는 2022년 첫 발간 이후 세 번째로 공개되는 보고서다.
최근 3개년 ESG 영역별 주요 이슈와 정량화된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삼표시멘트는 보고서에서 ESG 비전인 '삼표와 함께 그린(GREEN) 미래'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사회 구축 ▲인간 존중의 문화 정착 ▲지역과의 동반성장 실현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주주권리 보호와 공정경영 실천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 고도화를 통해 도출한 10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ESG 활동 전반을 구성했다. 핵심 이슈는 ▲안전과 보건 관리 ▲기후변화 대응 ▲환경영향 모니터링 ▲윤리 및 준법경영 ▲친환경 비즈니스 운영 등이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정관 개정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공모 최종 선정, 환경성적표지(EPD) 인증 획득 등 주요 사례를 수록했다.
지난해 개최한 대표적인 행사와 대외 수상 실적 등도 소개했다.
고용노동부 태백지청과의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MOU) 체결,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한 3개년 안전보건 로드맵 수립 등도 담았다.
삼표시멘트가 지난해 선보인 저탄소 친환경 특수 시멘트 '블루멘트'(Bluement)에 대한 내용도 실었다.
블루멘트는 고부가가치 시멘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글로벌 작성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즈(Standards) 2021 기준에 부합하도록 작성됐다. 한국표준협회의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