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대비 2배 급증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순자산은 5779억원이다.

최근 은행의 주주환원 정책 확대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 및 기관 투자자 자금이 집중되면서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약 230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 은행주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도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KB·우리·하나·신한 등 유동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주와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총 10종목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밸류업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은행들의 올해 목표는 자본할당 최적화를 통한 수익성 중시 경영과 주주환원 강화”라며 “은행은 주주환원 정책이 기업 가치로 직결되는 산업으로, 증시 활성화 정책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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