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 양국 청년 농업인 교류 본격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베트남 청년 농업인들이 한국의 선진 농업을 배우기 위해 농협을 찾았다.
23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는 베트남 호치민공산청년단에서 선발한 청년 농업인들을 초청, 한국 농협의 주요 농업 기반 시설을 견학하고 선진 농업 기술 및 유통 시스템을 배우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와 공동 주관하는 사업으로 양국 청년 간 실질적인 농업 교류를 본격화하는 첫 행보다.
베트남 청년 농업인들은 이날부터 6일간 농산물 생산, 가공·유통 등 한국 농업 모델과 스마트 농업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농협의 주요 시설을 견학한다.
한국과 베트남 청년 농업인들 간 직접 교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호치민공산청년단은 1931년 호치민 주석의 지시로 설립된 베트남 최대 청년 조직으로 청년 교육·훈련 및 국가 발전 참여를 이끄는 핵심 단체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11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공청단 부이 꽝 후이 제1서기와 면담한 자리에서 제안된 한국과 베트남 청년 농업인 간 교류 요청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는 한국과 베트남 간 농업 발전 및 미래세대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올해에는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교육 사업 등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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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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