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기대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베일을 벗었다.

스마일게이트는 18일 유튜브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비전 프리뷰 생방송을 진행하고  게임의 방향성, 전투 등 콘텐츠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프리뷰 데이에는 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 총괄 이정환 디렉터가 참석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PC게임인 원작의 핵앤슬래시 감성을 살리면서도, 편하게 즐길수 있는 액션 MMORPG를 지향한다.

스마게는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스토리텔링과 연출, 액션, 레이드 등을 발전시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조작, 공략, 파티 구성등의 콘텐츠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조작이 제한적인 모바일 환경을 고려해 번거로운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동사냥을 도입하는 것도 특징이다. 

스마게는 이날 로스트아크 모바일 론칭 로드맵도 공개했다. 

2023년 11월 지스타에서 기본적인 액션과 조작등이 제대로 구현됐는지 검증했고, 올해 6월에는 프리뷰 행사를 통해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고 주요콘텐츠를 검증한다. 

올해 10월에는 CBT(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 성장 및 순환구조, 서버 안정성 등 MMORPG가 갖춰야할 게임성에 대한 검증과 피드백을 받는다. 

이후 최총적으로 론칭 쇼케이스를 통해, BM(과금모델)과 CBT 이후 변경점 등 향후 로드맵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론칭쇼케이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세계관과 스토리도 소개됐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경우 스토리의 큰 흐름을 만드는 사건들은 원작과 동일하다. 하지만, 이용자가 플레이하게 되는 지역이나 만나는 인물과 시점등은 다르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신규지역인 '다르카르'에서 모험을 시작한다. 신의 성물을 찾는 세이크리아 교단의 탐사선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로스트 아크 모바일은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전개가 달라지는 '나만의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캐릭터의 성향이 변하고, 전개가 달리진다. 달라진 선택에 따라 특정 칭호 보상도 획득 가능하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18일 비전 프리뷰 라이브에 이어 19일과 20일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모바일과 PC 콘텐츠 일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19일 로스트아크 모바일 체험행사에선 원작 등장 클래스 8종과 오리지널 클래스 1종 등 총 9종의 클래스가 체험가능하다.

체험행사에서 플레이 가능한 오리지널 클래스는 소드마스터로, 2023년 지스타에서 깜짝 등장한바 있다. 당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리뉴얼됐다. 

이밖에도 오리지널 클래스 귀멸사의 존재도 최초 공개됐다. 귀멸사는 다양한 형태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플레이 불가하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전투는 원작의 강렬한 액션을 살리되 누구나 편하게 플레이 할 수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용자는 조작 버튼의 위치, 크기, 형태를 자유롭게 커스터 마이징 가능하다. 

쿨타임, 스킬의 종류와 순서를 비롯한 다양한 조건을 조합해 하나의 버튼으로 실행시킬 수 잇는 '스킬 콤보'시스템 역시 이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에는 고도화된 AI(인공지능)으로 공략방법을 알려주고 전투도 함께하는 용병시스템도 도입된다. 

솔로 플레이를 즐기고 싶은 이용자의 경우 용병시스템을 통해 파티 구하는 스트레스를 줄일수 있다. 친구의 캐릭터를 용병으로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레이드 콘텐츠도 제공한다. 

오리지널 레이드는 시간을 제어하는 보스와 계속해서 변화하는 공간이 전투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로 구성됐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진은 새로운 형태의 레이드를 통해 단순히 스킬을 피하고 때리는 방식이 아닌 전투 환경이 이용자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수 있을지에 대한 실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