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코드와 MOU

삼성화재는 2025년 5월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브릿지코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백동헌 삼성화재 특종사업단장, 김대업 브릿지코드 전무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2025년 5월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브릿지코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백동헌 삼성화재 특종사업단장, 김대업 브릿지코드 전무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삼성화재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삼성화재는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 전문 자문사 브릿지코드와 중소형 M&A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MOU체결은 지난달 26일 삼성화재 본사에서 진행됐다. 백동헌 삼성화재 특종사업단장과 브릿지코드 김대업 전무 등이 참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중소형 M&A에 특화된 국문W&I(진술 및 보장)보험을 업계최초로 선보였다. 브릿지코드는 해당 상품이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거래 실사, 구조 설계, 리스크 분석 등 전반에 걸친 자문 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W&I보험은 M&A 매매계약서상 매도인이 기업의 사업∙재무상황 관련 진술·보증한 내용의 위반으로 발생하는 금전적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대형거래 위주로 활용돼 중소형 M&A 시장에서는 적용 사례가 극히 제한적이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험 적용이 어려웠던 중소·벤처기업 M&A에서도 실질적인 보장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삼성화재는 브릿지코드의 중소·벤처기업 M&A 전문가들과 국내 W&I보험 시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플랫폼 기술 기반의 M&A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고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보험업계 신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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