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한진그룹은 30일 임직원들이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소통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제주대의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이라는 교과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진그룹은 지역인재 육성 지원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참여했다.
한진그룹 멘토단은 산하 9개 계열사 임직원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한진칼, 대한항공, 진에어, 한국공항, 칼호텔을 비롯하 새롭게 한진그룹의 가족이 된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에어포트 직원들도 동참했다.
멘토단에는 제주대 동문이 다수 포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올레길 7코스(제주올레여행자센터~제주월드컵경기장)를 함께 걸었다.
트레킹 도중에는 서귀포칼호텔로 자리를 옮겨 잔디밭에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모형비행기를 날리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김일환 제주대 김일환 총장은 "오늘 제주대 학생들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귀한 시간을 내어 참여해주신 한진그룹 멘토단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올레길을 걸으며 멘토와의 대화, 자신과의 깊은 성찰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멘토로 참여한 이수근 한국공항 사장은 "제주도는 한진그룹이 오랜 기간 함께 성장해 온 각별한 인연을 가진 곳"이라며 "현재도 제주 출신 인재들이 한진그룹 내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오늘 함께한 학생들도 더욱 성장해 미래에 회사를 이끌 유능한 인재로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했다.
한진그룹은 제주지역에 16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며 항공, 지상조업, 물류, 호텔 등 사업 분야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