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0층...미리내집 132세대

사업 위치도. /2025.5.28 서울시
사업 위치도. /2025.5.28 서울시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서울지하철2호선 아현역 인근 북아현4구역 일원이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132세대를 포함한 359세대, 최고 30층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28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북아현4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2008년 북아현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당시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돼 관리돼 왔다.

이번 심의로 용적률 548.89%로 조성 계획이 확정됐다.

시는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시 역세권장기전세주택공급및지원에관한조례 등에 따라 아현역 250m 이내 지역에는 용적률을 600%까지 완화 적용해 공급 주택을 확보했다.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혼합 배치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계획했다.
 
데이케어센터, 노인의료시설 같은 노인요양시설 기부채납 계획도 포함돼 사회복지시설 조성이 이뤄진다.

북아현권역 내 복지시설이 확보되면서 소외 없는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아현역세권에 미리내집 등 장기전세주택 공급 여건이 마련됐으며,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시설 확충이 이뤄져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장기전세주택을 지속 공급해 시민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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