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희수 부사장, 배스킨라빈스 새 비전 'I.C.E.T' 발표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의 한국 사업자인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5일 비알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비알코리아는 98억9266만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2023년 영업손실 290억2575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12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0.9% 늘었다.
순이익은 49억8543만원으로 전년 -123억2548만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이날 비알코리아 전략총괄임원을 맡고 있는 허희수(47) 부사장은 배스킨라빈스가 청담점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브랜드 비전인 ‘I.C.E.T’를 발표했다.
I.C.E.T는 ▲Innovation(혁신) ▲Collaboration(협업) ▲Environment(환경) ▲Technology(기술)의 첫 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배스킨라빈스의 4가지 미래 전략을 의미한다.
형인 허진수(48) 파리크라상 사장과 경영권 승계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허 부사장은 비알코리아, 섹터나인 등을 떼어 내 허 사장과 계열 분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SPC그룹의 지주사격인 파리크라상의 지난해 말 기준 지분은 허영인 회장 63.31%, 허진수 사장 20.33%, 허희수 부사장 12.82%, 허 회장의 부인인 이미향씨 3.5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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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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