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262억원 전년比 0.2%↓매출 3623억원 4.2%↑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CJ온스타일이 업황 악화에도 1분기 지난해와 비슷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영상 쇼핑 콘텐츠 강화와 라이브 커머스 성과에 힘입었다.
8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3623억원으로 4.2% 증가했다.
CJ 온스타일은 영상 쇼핑 IP(지식재산권)강화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콘텐츠 측면에서 커머스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상품구성으로 뷰티-패션, 프리미엄 리빙 기획을 강화하며 성장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4% 급증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콘텐츠 커머스 큐레이션을 강화한 결과 e커머스 매출도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CJ온스타일은 최화정쇼, 굿라이프, 겟잇뷰티,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등 대형 IP의 견고한 팬덤 확보를 통해 1분기에만 250여 개의 신규 브랜드를 대거 론칭하며 프리미엄 뷰티, 패션, 리빙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CJ 온스타일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2분기 들어 다수의 앵커IP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장악하고 있다”며 “웰메이드 콘텐츠로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수익성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은 콘텐츠와 커머스 간 시너지를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통한 외형 확장을 꾀한다.
CJ온스타일은 올해를 영상 쇼핑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유니버스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초격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발견형 쇼핑 시장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2분기에는 대형 셀럽 및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신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IP를 통해 콘텐츠 커머스에 대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숏폼∙미드폼 등 콘텐츠 IP 다각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뷰티∙패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일본 등 글로벌e커머스 플랫폼 내 CJ온스타일관을 론칭하고, 배송 서비스 혁신도 추진한다.
기존 직접 배송(센터배송) 상품에 적용되던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상반기 중 협력사 직배송 상품까지 확대 적용하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