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5만ℓ 생산능력 확보

유한화학 화성공장 전경 /2025.4.25.유한양행
유한화학 화성공장 전경 /2025.4.25.유한양행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유한양행은 글로벌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유한화학이 경기도 화성공장 HB동 Bay 2 증설공사를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3년 11월 HB동 Bay 1의 준공에 이은 것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증설공사로 99.5만 리터(ℓ)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유한화학 화성공장 HB동은 연속생산 설비와 생산장비의 데이터 무결성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추는 등 친환경 생산 및 보다 엄격한 규제 준수를 위한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시켰다. 

이번 증설을 통해 유한화학은 안산공장에 이어 화성공장에서도 임상용 소량 생산부터 상업 규모 생산까지 고객 맞춤형 CDMO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완비하게 됐다. 

유한화학은 18일 HB동 Bay 2 증설공사에 참여한 건설사 등 우수 협력사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영래 유한양행 대표는 "HB동의 완공은 단순한 생산능력의 확대를 넘어, 유한화학이 세계 유수의 CDMO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기술, 친환경 생산 역량을 강화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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