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농심·오리온·롯데웰푸드·크라운제과·해태제과에 조사관 파견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최근 식품업계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식품업체들을 대상으로 가격 담합 의혹 조사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농심·오리온·롯데웰푸드·크라운해태그룹(크라운제과·해태제과) 등 식품사 5곳에 조사관을 파견, 제품 가격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조사는 가격 조정과 관련해 기업 간 담합이나 불공정 행위 등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대상이 된 식품사 5곳은 공정위 조사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3월 17일 농심은 라면 14개, 스넥 3개 등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61개 제품 중 13개 제품의 가격(편의점 기준)을 평균 10.6% 올렸다. 롯데웰푸드는 2월 건·빙과 26종을 평균 9.5% 인상했다.
관련기사
- '팔도비빔면'도 오른다..팔도, 라면·음료 최대 8.3% 인상
- "오비맥주 출고가 인상 근거 타당성 부족"
- '진라면'도 오른다..오뚜기 라면 가격 평균 7.5% 인상
- 농심, 라면·스낵 17개 브랜드 평균 7.2% 인상...'신라면'·'새우깡', 인하 전으로
- 빼빼로·월드콘 또 오른다..롯데웰푸드, 건·빙과 26종 평균 9.5%↑
- 오뚜기, 편의점 컵밥 가격 12.5%인상...사골곰탕 20%↑
- 편의점 PB라면도 오른다..CU·GS25·이마트2 등 최대 11% 인상
- "미래 전통음악 이끌 주인공을 찾아라!"..크라운해태, 한음 경연 개최
- [브리핑] 팔도, 페이커와 함께한 '킹스브레이브 토크콘서트' 성료
이현민 기자
4th.1105@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