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성은숙 기자] 이마트는 프리미엄 자체 브랜드(PB) 피코크가 국내 1위 헬스케어 트레이닝 앱 ‘런데이’와 협업해 러너들이 선호하는 식단관리 상품 7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이마트는 ‘런데이’ 앱 이용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1440명이 답변한 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헬시 플레저’ 식품들이다.

대표 상품으로 ‘피코크 초코 프로틴 그래놀라(350g)’를 8480원에 판매한다.

피코크 초코 프로틴 그래놀라는 단백질 함량은 높으면서도 당 함유량이 낮은 그래놀라로 100g에 삶은 달걀 4개 분량인 33g의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당알콜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설문조사 결과 러너들이 주로 취식하는 시리얼 중 그래놀라의 비중이 54%로 가장 높았다. 당과 프로틴 함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응답자가 많아 이를 반영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피코크 얇은두부면·굵은두부면(100g)’은 판매가 2180원으로, 러닝 후 근육 회복을 돕고 다이어트 중 면요리가 생각날 때 포만감을 채울 수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피코크 프로틴 오트밀(500g)’은 간편하게 우유에 불려 먹거나 과일, 견과류, 꿀 등을 추가해 먹어도 좋은 대용식으로 6180원에 판매된다. 100g의 오트밀에 단백질 24g과 식이섬유 12g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당류 5g 미만의 ‘로우슈거푸딩(밀크·벨지안초코)’, ‘러너스 드링크믹스’ 등 다양한 상품을 즐길 수 있다.

피코크와 런데이의 협업 상품은 러너들의 선호도와 취향을 상품에 녹여내기 위해 실제 러닝 매니아인 피코크 김현태 쉐프가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이마트는 런데이 콜라보 상품 7종을 4~17일 신세계 포인트카드 적립 시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현우 이마트 피코크 개발 카테고리 매니저는 “세대 불문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층이 요구하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런데이와 협업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맛과 건강을 모두 만족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