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기 정기 주주총회…홍범식 사내이사, 권봉석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 전략 방향에 대해 “AX(인공지능 전환) 중심의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25일 LG유플러스가 서울 용산사옥에서 개최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원 재배치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투자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겠다”며 올해 추진할 사업 전략으로 ‘AX(인공지능 전환)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했다.
‘고객 중심’을 기반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홍 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을 중심에 두고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가치를 발굴하고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 환원율을 중장기적으로 최대 60%까지 확대하고, 자본구조를 강화함과 동시에 연간 잉여현금흐름 수준을 고려한 탄력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주총을 통해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지난해 그룹 정기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로 발탁된 홍범식 사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와 함께 권봉석 ㈜LG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권 부회장은 LG전자 HE사업본부장,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등을 거쳐 2021년부터 LG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다.
권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이사회 멤버로서 신사업 추진 등 경영상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권 부회장의 다양한 산업 및 기술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의사결정과 경영 활동에 기여하고, LG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는 남형두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재선임됐다.
LG유플러스는 적극적인 주주 환원을 위해 2024년 연간 주당 배당금을 65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성향은 59.1%이며, 중간배당 250원을 제외한 400원은 다음달 지급될 예정이다. 또 이사의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0억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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