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0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체코 정부로부터 외교 훈장을 받았다. (왼쪽부터)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성 김 현대차 사장./사진=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엑스 캡쳐
2025년 3월 10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체코 정부로부터 외교 훈장을 받았다. (왼쪽부터)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성 김 현대차 사장./사진=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엑스 캡쳐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체코 정부로부터 외교 훈장을 받았다.

11일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의 엑스(X·옛 트위터)에 따르면 그는 전날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부 장관 대신 정 회장에게 외교 훈장을 수여했다.

얀차렉 대사는 "리파브스키 장관 대신 훈장을 수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양국 외교에 대한 정 회장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성 김 현대차 사장과 김일범 부사장이 함께했다.

현대차그룹은 2009년 9월부터 체코 모라바슬레스코주 노쇼비체 공업지대에서 현대차 체코공장(HMMC)을 운영 중이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규모는 33만대로 지난해 i30, 코나 일렉트릭, 투싼 등 자동차 총 32만 6660대를 생산했다. HMMC가 노소비체 지역에서 창출한 일자리는 총 1만2000개로 추산된다.

현대차는 HMMC 건설 시 건설 지역 내에 존재하던 1000여그루의 나무를 옮긴 후 공사를 진행했고, 완공 후 원래 위치에 복원하는 등 환경을 최우선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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