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388억원 14%↓ 순이익 -1209억원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5억원으로 전년대비 92%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은 7388억원으로 14%감소했다.
순이익은 -1209억원으로 적자폭이 62.5%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동기(141억원)대비 적자전환됐다.
같은기간 매출은 1601억원으로 33.3% 감소했다.
순이익은 -1023억원으로 적자폭이 69.8% 개선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비게임부문인 카카오VX 일부사업 철수와 신작부재 영향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신작 부재 및 장기 타이틀의 자연감소, ‘패스 오브 엑자일 2’ 실적의 이연 회계처리 영향 등이 반영됐다.
대규모 순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지난해 4분기 투자자산의 손상검토 검토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투자자산에 대해 선제적으로 회계 처리를 진행했다"고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자사 및 파트너사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모바일을 비롯해 PC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한 다채로운 장르 게임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IP(지식재산권) 발굴 및 강화를 도모한다.
PC온라인 및 콘솔 크로스플랫폼으로,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크로노 오디세이’,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등 대작부터 인디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작품들을 연내 두루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 중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크로노 오디세이’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하반기 내 대작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도 테스트로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모바일에서도 여러 장르에 도전한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트리플A급 ‘프로젝트 Q’를 비롯해 ▲2D 도트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글로벌 IP를 활용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제)’ ▲SM 아이돌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등을 국내 및 글로벌로 출시한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내부적으로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으며, 글로벌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PC온라인, 콘솔 등 멀티플랫폼 기반의 대작들을 올해 하나씩 공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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