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는 S&P500 지수에 투자하며 연 10%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옵션 매도 비중을 평균 10%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 상장된 S&P500 지수 활용 커버드콜 ETF 중 콜옵션 매도 비중이 가장 낮다. 이를 통해 S&P500 지수 상승에 평균 90%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낮은 옵션 비중으로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시장 급등락 시 유연하게 대처 가능하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옵션 때문에 발생하는 상방 제한이 적고, 안정적으로 시장의 반등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커버드콜 ETF와 다르게 주가 상승에 대한 제한도 적다.

매월 높은 수준의 배당을 추구하는 것도 특징이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12월 분배금은 1주당 97원으로, 11월(93원) 대비 4.3% 상승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ETF는 목표 분배율을 과도하게 높이지 않아 장기투자 관점에서 꾸준한 배당과 배당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고분배 전략 등 다양한 커버드콜 ETF가 출시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옵션의 종류, 매도 비중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