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3호선 해저터널 5.6km, 모노레일, 역사 및 차량기지 건설

현대건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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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현대건설이 파나마 전철공사 구역에 해저터널을 짓는다.

현대건설은 파나마 메트로 3호선 (Panama Metro Line3) 공사의 계약금액이 약 1조8263억원에서 2조9106억원으로 1조843억원 늘었다고 6일 정정공시했다. 

공사종료일은 2026년 4월 22일에서 2028년 10월 7일로 변경됐다.

이 공사는 당초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 중심지부터 서쪽 아라이잔 지역까지 총 25㎞의 모노레일과 14개의 역사 및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공사였다.

이번 정정으로 서쪽 아라이잔 지역까지 총 25㎞의 모노레일과 11개의 역사 및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변경됐다.

현대건설은 이 구간 가운데 파나마운하 밑을 관통하는 5.6km의 해저터널을 짓는다.

이번 정정으로 공사비는 현대건설의 2023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대비 10.57%에서 16.85%로 늘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초 중국업체가 공사하고 있는 구간을 통과하는 것으로 계약했으나 이 공사가 지연됐다"며 "공사가 함께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저터널을 짓는 것으로 계약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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