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재활용 용이한 친환경 포장 기술 제안

SPC팩 김창대 대표이사(오른쪽에서 3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 이상은 과장(오른쪽에서 4번째)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2024년 12월 4일 코엑스 마곡 전시장에서 열린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SPC그룹
SPC팩 김창대 대표이사(오른쪽에서 3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 이상은 과장(오른쪽에서 4번째)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2024년 12월 4일 코엑스 마곡 전시장에서 열린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SPC그룹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SPC그룹은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이 ‘2024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에서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 성장을 추구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SPC팩은 △지원 필요성 △비즈니스 우수성 △사업화 추진 계획 △추진 전략 △파급 효과 등 5개 평가 항목으로 이뤄진 심사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80여 개 참여 기업 중 최고 점수를 받은 1개 기업에만 주어지는 대상을 받았다.

아이디어를 실제 산업화 할 수 있도록 대상 기업에 수여되는 1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SPC팩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식품 포장지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재생 플라스틱 필름과 종이 재질로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는 포장재 기술 사업 모델을 제안했다.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필름은 재생 공정상 자원 순환을 통해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종이는 물을 이용해 필름과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재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SPC팩은 향후 기술 적용과 상용화를 위해 재생 원료와 코팅 기술을 확보하고 제조 공정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SPC팩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친환경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 친환경 소개 개발을 통해 자연과 소비자를 생각하는 지속 가능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 시상식은 4일 코엑스 마곡 전시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서 열렸다. SPC팩은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해 6일까지 친환경 사업 비전과 전략을 설명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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