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신수정은 상무 승진

농심 신동원 회장의 장님인 신상열 전무./사진=농심
농심 신동원 회장의 장님인 신상열 전무./사진=농심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신동원(66) 농심 회장의 두 자녀가 농심의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에서 각각 전무와 상무로 승진했다.

25일 농심 관계자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31) 농심 미래사업실장(상무)이 2025년 1월 1일자 하반기 정기임원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의 장녀이자 신상열 전무의 누나인 신수정(36) 농심 음료 마케팅 담당 책임은 상품마케팅실 상무로 승진했다.

신 전무는 1993년생으로 2015년부터 2년 동안 농심 인턴사원으로 근무했다. 2019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그해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했다. 이후 구매담당 상무와 미래사업실 상무를 거쳤다.

신 상무는 주스 브랜드 '웰치'를 운영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뤄낸 공로로 승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춘호 농심 창업주의 장남인 신 회장은 민철호 전 동양창업투자 사장의 딸 민선영씨와 결혼해 신수정, 신수현, 신상열 등 1남2녀를 뒀다.

농심홀딩스의 지분율은 신동원 회장이 42.92%로 최대 주주다. 신상열 전무는 지분율 1.41%로 4대 주주다. 신수정 상무는 0.34%, 신수현씨는 0.32%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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