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누적 매출 기준 점유율 28.7% ...19년 연속 1위
LG전자 올레드, 출하량 기준 점유율 52%...12년 연속 1위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누적 매출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이어갔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TV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19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3분기 누적 18.1%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는 Neo Q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와 라이프스타일 TV 등을 앞세워 49.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에 점유율을 뺐기며 지난해 같은 기간(62.0%) 대비 12.8%포인트(p)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29.4%의 매출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2.7%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QLED와 OLED 시장에서 올해 3분기 QLED 566만대, OLED 94만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 기준 QLED는 약 40%, OLED는 전체 시장의 4분의 1 가량을 판매했다.
QLED는 3분기 누적 1447만대로 전년 동기 1096만대 대비 3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OLED도 작년 3분기 누적 371만대 대비 올해 398만대를 기록하며 7.3% 성장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누적 OLED TV 출하량 207만600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OLED TV 시장에서 1위를 자리를 지켰다.
누적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LG전자의 점유율은 약 52%다. 12년 연속 올레드 TV 글로벌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는 3분기 누적 출하량 기준 약 56% 점유율을 기록했다.
1500불 이상 TV 시장 내 OLED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47%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준 약 35%였던 OLED TV의 비중은 1년 만에 12% 증가했다. 특히 북미, 유럽 시장에서는 62% 이상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656만6900대를 기록했으며 금액 기준 16.5% 점유율을 차지했다.
3분기 누적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1%를 기록했다.
한편, 3분기 누적 전 세계 TV 출하량은 1억 4677만85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 했다. 동기간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398만1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7.2% 증가하며 전체 TV 성장율을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