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 양중용 인디케이터(LIFE) 구성도. /2024.11.20 삼성물산
굴착기 양중용 인디케이터(LIFE) 구성도. /2024.11.20 삼성물산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안전관리와 단지∙주택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스마트건설 기술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안전관리와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5개 기술 분야를 시상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 경연대회에서 삼성물산은 3년 연속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과 혁신상, 단지∙주택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까지 총 3건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혁신 기술들은 현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받은 '굴착기 양중용 인디케이터(LIFE)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각종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무리한 양중 작업을 방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험 상황 발생 시 위험 경고 알람을 즉시 발생시켜 운전원 뿐만 아니라 관리자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추후 피드백을 통해 운전원이 안전한 작업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혁신상을 수상한 '로봇 공법 적용을 통한 현장 고소 작업 안전 리스크(Risk) 제거'기술은 벽체 타공 로봇을 활용, 고소 작업을 자동화해 안전성을 높이고 생산성까지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주택 분야에서는 '철골 볼트 조임 자동화 로봇'으로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다.

철골 작업 중 높은 위치에서의 구조체 체결 작업을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고, 작업 환경이 달라져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했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드는 것과 동시에 균일한 품질의 확보 또한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삼성물산은 반복 실증을 통해 이 기술들의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를 포함해 삼성물산은 3년간 최우수 혁신상 4건∙혁신상 1건으로 총 5건의 수상을 달성했다. 이번부터 민간 주축 스마트건설 협의체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서 삼성물산이 의장사가 돼 기술 선도에 앞장설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2024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건설 로보틱스를 비롯한 건설 자동화·스마트장비를 전시한다. 행사는 20~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일반인도 스마트건설 기술을 관람하며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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