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지상 29층에 이르는 7개동, 1025세대 건축

안산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예상 조감도. /2024.11.18 현대엔지니어링
안산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예상 조감도. /2024.11.18 현대엔지니어링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17일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수주한 이 사업은 총 3588억 원 규모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5만5807㎡의 부지를 지하 3층~지상 29층에 이르는 7개동, 1025세대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신축하는 공사다.

인근에 고잔초등학교, 단원중학교, 단원고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화랑호수, 중앙공원 등 녹지 인프라가 있다. 백화점, 병원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고잔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신안산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인천발 KTX가 개통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8월 서울 강남구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과 9월 서울 동작구 사당5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하반기 연속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7923억 원을 달성했다. 연말까지 △방화3구역 △전농9구역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약 1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옥상 공간을 살린 커뮤니티와 주변 공원과 연계된 조경시설 등 주민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설계로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며 "조합원과 입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