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성은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7일부터 17일까지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공식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작사가 승인한 국내 첫 공식 ‘드래곤볼’ 팝업 스토어로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열린다. ‘드래곤볼’의 스토리와 상품을 종합한 ‘스토리텔링형’ 팝업이다.

‘드래곤볼’의 40주년을 기념하고, 갑진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아 특별히 기획됐다.

‘드래곤볼’은 전 세계적인 격투 만화 신드롬을 불러온 애니메이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앞서 열린 일본, 대만 등지의 팝업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며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은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다양한 주인공과 배경으로 매장 곳곳을 연출해 고객들에게 실제 만화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드래곤볼의 백미로 꼽히는 ‘천하제일무술대회장’을 재현한 초대형 포토존이 대표적이다.

천하제일무술대회장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이 실력을 쌓아 힘을 겨루는 무대다. 손오공, 거북도사, 천진반, 크리링 등 등장 인물 모형과 함께 기념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이번 팝업 기간 중 총 300여 종의 드래곤볼 기념 굿즈를 판매하며,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잠실 롯데월드몰 행사 종료 후에는 자리를 옮겨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본점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정은혜 롯데백화점 키즈팀 치프바이어는 “국내 최초로 여는 이번 공식 드래곤볼 팝업은 드래곤볼 마니아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고객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안길 만한 이색 행사”라며 “수능 시험을 앞둔 모든 수험생에게 드래곤볼의 힘찬 기운이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