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환 셰프, 모던 한식 다이닝 ‘두리’ 창업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CJ그룹 오너 4세인 이선호(35)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에 참여한 CJ제일제당의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을 통해 첫 오너 셰프가 탄생했다.
CJ제일제당은 퀴진케이(Cuisine. K) 출신인 배요환 셰프가 모던 한식 레스토랑 ‘두리(DOORI)’를 창업한다고 24일 밝혔다.
퀴진케이는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들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로 이선호 실장이 주도했다.
CJ제일제당은 잠재력 있는 한식 영셰프들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해 K-푸드 세계화의 마중물 역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두리는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거친 영셰프가 자신의 레스토랑을 오픈한 첫 사례다.
배요환 셰프와 이효재 매니저 부부가 운영하는 한식 다이닝으로 “한식과 양식 ‘둘이’ 만나 펼쳐지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물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현대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17가지 메뉴들을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이 중 4개 메뉴는 배요환 셰프가 올해 초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 때 선보였던 메뉴를 보다 발전시킨 것이다.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 때 선보인 2가지 메뉴도 포함됐다.
배요환 셰프는 올해 1월 퀴진케이 네번째 팝업 레스토랑 운영을 시작으로 CJ제일제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 행사와 CJ 나이트 포 프리즈 서울 케이터링, 마스터클래스 3기 등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배요환 셰프는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다양한 경험 덕분에 2022년 와인 브랜드로 시작한 두리를 어엿한 한식 다이닝 브랜드로 키워낼 수 있었다”며 “두리만의 새로운 한식으로 K-푸드 세계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CJ제일제당 Hansik245팀장은 “경쟁력을 가진 젊은 셰프가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통해 오너 셰프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재능 있는 영셰프 발굴과 육성에 적극 힘써 한식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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