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하이트진로 CI / 이미지=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 하이트진로 CI / 이미지=CJ올리브네트웍스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하이트진로의 첫 해외 생산 공장을 CJ올리브네트웍스가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하이트진로가 건설 중인 베트남 신규공장에 주류 생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동화 설비 및 시스템 설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유지 보수 등을 담당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첨단 ICT 기술을 집약해 솔루션을 통합하는 등 본사와 베트남 공장간 양방향 협업이 가능한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첨단 기술을 접목해 ▲핵심 공정 최적화 설계 ▲유연생산 시스템 구축 및 품질 균일화 ▲데이터 통합 환경 구축 ▲생산 안전 체계 수립 등 생산성과 안전성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하이트진로 100년 역사를 스토리로 담아 낼 수 있는 공간 구성과 지속가능경영이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하이트진로의 성공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Team CJ’를 구성해 사업 수행에 나선다.

대내‧외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활용해 공장 운영에 대한 자문과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물류 시스템 구축 역량으로 보다 최적화된 물류운영 전략을 지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향후 하이트진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신규 공장 구축에 참여하는 등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하이트진로의 수주는 해외에서 추진하는 첫 대외 스마트팩토리 사업이자 공장의 생산 전 과정을 설계, 조달, 시공까지 책임지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수출 물량 확보를 목표로 베트남에 해외 첫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2026년 완공 예정인 베트남 공장의 초기 목표 생산량은 연간 100만 상자 이상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DX(디지털전환)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장 구축,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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