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K 페스타' 기간인 17~22일까지 개최
베트남 해외 기업 타이틀 스폰서 최초 유일 대회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 이 베트남 띠엔장에서 2024년 8월 17일 개막했다. 행사 참가자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CJ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 이 베트남 띠엔장에서 2024년 8월 17일 개막했다. 행사 참가자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CJ

[포쓰저널]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CJ배 태권도 대회가 열린다. 

CJ그룹은 17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띠엔장 멀티스포츠센터에서 '2024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2024 CJ 전국 청소년 태권도 챔피언십)'을 6일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회는 2019년 라오카이에서 처음 열린 CJ 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을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다.

호찌민과 하노이를 거쳐 올해는 띠엔장에서 다시 한번 베트남의 미래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를 선사한다.

CJ그룹은 2012년부터 12년간 베트남 태권도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전역의 44개 성에서 모인 1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베트남의 사용률 1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FTP Play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특히 올해 청소년 태권도 대회는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할 예정이다.

대회는 이달 10일부터 약 3주간 열리는 베트남 K-문화 축제 ‘CJ K 페스타(FESTA)’의 K스포츠 위크 프로모션 기간과 맞물려 베트남에 진출한 CJ 계열사들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러 홍보 활동을 통해 베트남 내 K-문화를 알리고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CJ 측은 기대했다.

CJ K 페스타는 △K 푸드 위크(8월 10~16일) △K 스포츠 위크(8월 17~21일) △K 무비 위크(8월 24일~9월 1일) 등 3가지 테마 아래 베트남에서 K-음식, 스포츠, 영화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CJ그룹은 2012년 베트남 여자 태권도 대표팀을 후원하는 것으로 베트남 태권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베트남 남자 대표팀으로 후원을 확대하고,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 코치 출신의 김길태 감독을 베트남에 파견해 베트남 태권도 대표팀의 실력 항상에 일조했다.

또한 CJ그룹은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국내외 전지훈련 및 해외 대회 참가 비용을 지원해 베트남 태권도의 국제 경쟁력 향상 및 기량 확대의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CJ그룹은 14일 열린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2025년 베트남 태권도 국제대회 개최 계획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베트남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유소년 발굴과 국제대회 개최에 대해 동의했다.

CJ그룹은 청소년 선수들이 직접 국제대회를 관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태권도 네트워크 향상 및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 7월경 진행 예정인 태권도 국제대회의 경우 매년 개최중인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 직후 개최 예정이다.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대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내년에 개최를 예정하는 태권도 국제대회를 통해 K-Sports의 위상을 현지에 높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권도 선수들의 기량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 2024년 8월 17일 베트남 띠엔장에서 개막했다.  CJ베트남 장복상 대표가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CJ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 2024년 8월 17일 베트남 띠엔장에서 개막했다.  CJ베트남 장복상 대표가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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