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9일 오후 4시부터 구매 가능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싱가포르 현지 공장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6 모델의 생산이 시작됐다.
현대자동차는 자사 월드와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차가 싱가포르 주룽 혁신지구에 있는 현지 공장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아이오닉 6 차량 조립을 시작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생산된 아이오닉 6는 이날 오후 4시부터 HMGICS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HMGICS는 2023년 초부터 가동을 시작해 같은해 5월부터 아이오닉 5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은 연간 3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
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5와 차대를 공유해 별다른 설비 없이 생산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번 현지 생산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는 밝히지 않았지만 싱가포르 내 시장 동향과 수요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싱가포르에 등록된 현대차 전기차는 총 1094대다.
현대차는 “싱가포르 최초이자 유일한 EV(전기차) 생산 스마트 시설인 HMGICS는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과 같은 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데이터 중심 지능형 생산 프로세스를 통해 아이오닉 5부터 아이오닉 6까지 생산하고 뛰어난 품질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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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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