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공방1991, 국토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자 선정
경북 영양군과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사업’ 현장 조감도 / 이미지=교촌에프앤비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사업’ 현장 조감도 / 이미지=교촌에프앤비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교촌이 경상북도 영양군과 함께 '발효'를 테마로 대형 복합 휴양 시설을 조성한다.

1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자회사인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이 영양군과 함께 추진 중인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특화 발전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정책추진 사업이다. 

발효공방1991과 경북 영양군이 손을 맞잡은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사업은 지역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앞세웠다.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일원에 대지면적 6323㎡(1926평)규모의 대형 복합테마시설을 조성해 ‘은하수 막걸리’ 등 발효공방1991의 대표 제품을 활용하는 내외국인 대상 발효 체험(전통주·장류) 및 교육, 내부 시설 관람 등 다채로운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인 ‘숨쉬는 힐링스파 조성사업’, 영양의 주실마을이나 인접한 안동의 문화자원 등과 연계한 휴식형∙체류형 프로그램을 더해 지역의 문화관광 역량 강화, 관련한 지역 청년 인재 양성에도 앞장선다.

이동훈 발효공방1991 대표는 “사업의 최종 목표는 상생을 통한 영양 지역 생활 인구 확대”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판매해 농산물 소비 촉진, 인력 고용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운용 이익은 고추 품종 개발과 농업기술 증진 등을 위해 지역에 환원해 지역경제 및 역동성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양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40년 경력의 R&D(연구개발)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발효 연구 및 관련 사업을 고도화하고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데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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