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반도체MV, 수익률 3년 150.5%, 1년 90.1%
순자산 5654억으로 올해 3.6배 성장…개인 2142억 순매수 반도체 1위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미국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 열풍이 수익률로 검증됐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3년 수익률 150.5%, 1년 수익률 90.1%로 각각 전체 일반 ETF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3년 수익률은 2위권 상품과 40%p 이상의 격차를 나타내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현재 3년 수익률로 100%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ETF는 KODEX 미국반도체MV를 포함해 4개 상품뿐으로 모두 미국 투자형 ETF다.

KODEX 미국반도체MV는 30조6000억원 규모로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SMH와 동일한 MV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MV반도체 지수는 반도체 리더기업을 최대한 20% 보유할 수 있는 동시에 잠재력이 높은 강소기업들에도 50% 비중을 배정한다. 연초 이후 49.45%, 1년 72.91%, 2년 173.12%, 3년 109.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ODEX 미국반도체MV의 성과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순자산도 5654억원으로 지난해 1226억 대비 3.6배 성장했다. 개인도 올해만 2142억을 순매수하며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최근 차별화된 상장 후 3년 수익률로 국내 대표 미국 반도체 투자 상품이라는 점을 투자자분들께 확인시켜 드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상품은 반도체산업의 트랜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MV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향후 ‘포스트 AI반도체’ 등 차세대 반도체산업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도체에 장기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KODEX 미국반도체MV가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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