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사업 책임자 자격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최태원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35) 부사장이 SK그룹의 경영전략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해 바이오 사업 관련 의견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부사장은 이날부터 29일까지 경기 이천 SKMS(SK Management System)연구소에서 개최되는 그룹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다.
1989년생인 최 부사장은 SK그룹 내 최연소 임원으로, 지난해 말 그룹 임원 인사에서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최 부사장은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선 바이오 사업 관련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며 "(최 부사장은) 그룹 바이오 사업과 관련해 사업개발본부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SK 경영전략회의에는 그룹 핵심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3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성장사업 투자와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미국 출장 중인 최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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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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