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패션, 빈폴레이디스·르메르·구호 등 성년의 날 기념 선물 제안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젠지(Gen Z·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태생)세대 '성년의 날' 선물 목록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장미, 향수 등으로 굳어졌던 전통적인 선물보다 원피스, 가방, 목걸이 등 일상에서 자주 활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에 고관여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일 성년의 날을 맞아 젠지들의 취향을 감안, 감각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의류 및 액세서리를 선물로 추천했다.
◇ 패션 아이템은 실용적으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취향을 타지 않는 디자인에 오래 입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성년의 날 선물로 추천했다.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가방도 좋은 대안으로 제시됐다.
빈폴레이디스는 베이직한 스타일의 반소매 피케 원피스를 선보였다. 피케 원피스는 신축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코튼 피케 소재로 디자인해 일상에서 편안하게 착용하기 좋다. 캠퍼스룩은 물론 출근룩, 여행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블랙, 딥그린 등 유행을 타지 않는 차분한 컬러와 클래식한 감성으로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여성에게 단정한 인상을 심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르메르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프트 게임백을 추천했다. 소프트 게임백은 브랜드 시그니처 가방인 크로와상백을 닮은 디자인에 매트한 나일론 소재로 제작됐고 측면에 스티치 디테일이 반영됐다.

스몰/미디움/라지 3가지 사이즈에 다크초콜릿, 클레이 등의 컬러로 구성됐다. 블랙 컬러는 한국 익스클루시브 상품으로 모든 사이즈가 완판에 이르렀을 정도로 인기다.
구호는 베스트셀링 상품 버킷백의 작은 버전인 레더 미니 버킷백을 내놨다. 기존에 각진 형태였던 아랫면을 부드러운 타원형으로 변경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레더 미니 버킷백은 산뜻한 아이보리, 올리브 컬러로 선보였다. 핸들 길이 조절이 가능해 토트/숄더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 봄여름 시즌에 새롭게 선보인 나일론 백팩도 제안됐다. 가볍고 탄탄한 나일론 소재로 제작돼 학교나 직장에서 데일리백으로 제격이다는 설명이다. 뒷면에 지퍼 포켓이 더해져 수납력이 좋다.

◇ 20대를 빛내줄 목걸이도 추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남녀 누구나 쉽게 착용할 수 있는 목걸이를 성년의 날 선물로 추천했다.
디 애퍼처가 미국 뉴욕 기반의 파인 주얼리 브랜드 바사 뉴욕과 협업한 블루 카메오 목걸이는 빈티지 주얼리의 카메오(바탕색과 다른 색깔로 사람의 얼굴을 양각한 장신구)를 모티브로 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어떤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는 목걸이로 클래식한 느낌을 더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의식 있고 주도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젠지 세대가 주인공인 성년의 날 선물 판도가 바뀌고 있다”며 “장미, 향수 등 보편적인 선물을 넘어 의미 있고 실용적이며 오래도록 잊지 못할 선물을 준비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