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액 1.4조원 규모 추정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 공장 조감도./이미지=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 공장 조감도./이미지=LG에너지솔루션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 확장에 나선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미국법인과 총 4.8GWh(기가와트시)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이달 16일부터 2026년 10월 1일까지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공급 물량 기준으로 수시 공시 기준 금액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규모를 약 1조4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수주한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다.

공급된 ESS는 미국 애리조나주 라파즈 카운티에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 3개사(한화큐셀·㈜한화 모멘텀부문·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ESS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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