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2종, 16일부터 신규 취항 유럽 노선서 운영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유럽 노선을 취항하는 티웨이항공과 손잡은 CJ제일제당이 기내식 메뉴를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티웨이항공과 함께 개발한 기내식 2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메뉴는 16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티웨이항공의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원밀형(One Meal) 메뉴는 ‘소고기 버섯죽’, ‘소시지&에그 브런치’ 등 2종이다.
비행시간이 10시간 이상 걸리는 유럽행 노선에서 두 번째로 제공되는 메뉴로 장거리 비행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는 것이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소고기 버섯죽은 야채죽 위에 볶음 소고기·계란·표고버섯의 세 가지 토핑이 올라간 한식 메뉴다.
소시지&에그 브런치는 ‘에어 셀(Air-cell)’ 기술이 적용돼 스크램블 에그의 포슬포슬함이 극대화됐다. 기내식 2종 모두 친환경 종이 트레이가 적용됐다.
CJ제일제당과 티웨이항공은 최근 기내식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완제형 냉동 기내식 개발, 티웨이항공은 노선별 메뉴 판매 및 마케팅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박충일 CJ제일제당 B2B(기업간 거래) 사업본부 본부장은 “식품과 항공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양사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메뉴들을 선보이며 전 세계 고객들이 차별화된 맛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현민 기자
4th.1105@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