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구본규 LS전선 대표,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판 탄 무온 흥틴 그룹 회장, 응우옌 비엣 안 베트남 대사직무대행이 2024년 1월 10일 서울 베트남대사관무역대표부에서 열린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S전선
(왼쪽부터) 구본규 LS전선 대표,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판 탄 무온 흥틴 그룹 회장, 응우옌 비엣 안 베트남 대사직무대행이 2024년 1월 10일 서울 베트남대사관무역대표부에서 열린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S전선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첨단제품 제조에 필수적이면서도 중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희토류 공급망을 국내 업체들이 베트남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10일 LS전선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광산업체와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광산을 소유한 업체와 직접 계약함으로써 희토류 공급망을 선점하고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흥틴 미네랄이 정제한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등을 국내외 영구자석 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올해 200t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 연간 500t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다른 광산 업체들과 추가 계약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희토류 산화물 분리 정제 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LS전선의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의 시작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영구자석 제조업체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