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모니터·디지털 게시판 등 다양한 활용성

/KTis
/KTis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KTis는 광고형 미디어 플랫폼인 ’타운보드‘ 설치 대수가 전국 5만대를 돌파, 170만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2022년 3월 KTis가 KT로부터 사업을 인수할 당시 1만여대에 불과하던 설치 대수를 20여 개월 만에 다섯 배 가까이 끌어올린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타운보드는 전국 아파트·고층 건물 등의 엘리베이터 내부, 공공기관, 스터디카페 등에 설치된 광고형 미디어 플랫폼이다. KTis의 디지털전환 솔루션 ‘타운보드-ADS’가 적용됐다.

타운보드 세로형 모니터는 주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돼 접근성이 좋고 정보 전달이 빠른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자체 개발 콘텐츠부터 기업 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식을 입주민들에게 손쉽게 전달할 수 있어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송파구 리센츠, 부산 해운대LCT 등 전국 대단지 아파트에 설치됐다.

타운보드 가로형 모니터는 50인치 디지털 게시판이다. 기존 종이 출력물을 활용하던 게시판을 대체해 간편한 관리와 공지가 가능함은 물론 종이 사용량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

타운보드 디지털 게시판은 아파트 안내 게시판뿐 아니라 기업 사내 홍보용, 터미널 시간표 공지용, 스터디카페 이용현황 관리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타운보드를 전국 대상 홍보채널로 이용하는 사례도 증가 추세다.

9월 중국 최대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바이두 뷔바’가 뷔의 첫 솔로앨범 ‘Layover’ 발매 축하영상을 전국 1만여대 타운보드에 일 100회 이상 송출하기도 했다. 11월에는 세계 태권도본부 국기원이 태권도의 효과, QR코드로 우리동네 태권도장 찾기 등을 전국 2만여대 타운보드에 일 100회 이상 송출한 바 있다.

KTis 김한성 전략사업단장은 “타운보드와 디지털게시판은 전국 지역 분포도 기준 설치율 1위로, 특히 디지털게시판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라며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족도와 홍보 효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고객 반응을 즉각 반영하는 시스템을 갖추면서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