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현대건설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포항·경주·부산 지역 어린이 재난 안전 사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 등 3개 기관은 지난달 23일 내달 12일까지 포항·경주·부산 지역 총 1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개인별 재난안전 보조가방과 학급별 재난대피가방 총 5500여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교육과 재난대피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재난안전 보조가방은 비상시 아이들이 재난안전 경안전모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내부에는 충격 방지용 고무패드 보호대가 들어 있다. 가방 겉면에는 차량 ‘제한속도 30㎞/h’ 표시가 부착돼 있다.
재난대피가방은 소화스프레이, 경광봉, 랜턴, 드로우백 등이 들어 있다. 선생님들이 재난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효과적으로 인솔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대건설은 각 학교에서 재난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재난 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안전용품 사용법 △지진 송 학습 △구조 손수건을 사용한 모의 대피 훈련 등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2019년 경주지역에서 국내 최초 '어린이를 위한 재난안전 경안전모'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부산지역, 2022년 포항지역으로 확대해왔다.
지금까지 주요 지진 발생지역(포항·경주·부산 지역) 총 22개 초등학교에 1만1000여개의 재난 안전 경안전모를 전달했다. 총 1만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교육과 모의 대피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안전 훈련이 필수"라며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재난위기 대처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안전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어린이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