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포항·경주·부산지역 어린이 재난 안전 사업을 진행했다고 2023년 11월 29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추은엽 포항 대흥초등학교 교장, 이재식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부이사장, 문제철 현대건설 상무, 김병학 플랜코리아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포항·경주·부산지역 어린이 재난 안전 사업을 진행했다고 2023년 11월 29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추은엽 포항 대흥초등학교 교장, 이재식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부이사장, 문제철 현대건설 상무, 김병학 플랜코리아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건설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현대건설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포항·경주·부산 지역 어린이 재난 안전 사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 등 3개 기관은 지난달 23일 내달 12일까지 포항·경주·부산 지역 총 1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개인별 재난안전 보조가방과 학급별 재난대피가방 총 5500여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교육과 재난대피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재난안전 보조가방은 비상시 아이들이 재난안전 경안전모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내부에는 충격 방지용 고무패드 보호대가 들어 있다. 가방 겉면에는 차량 ‘제한속도 30㎞/h’ 표시가 부착돼 있다.

재난대피가방은 소화스프레이, 경광봉, 랜턴, 드로우백 등이 들어 있다. 선생님들이 재난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효과적으로 인솔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대건설은 각 학교에서 재난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재난 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안전용품 사용법 △지진 송 학습 △구조 손수건을 사용한 모의 대피 훈련 등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2019년 경주지역에서 국내 최초 '어린이를 위한 재난안전 경안전모'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부산지역, 2022년 포항지역으로 확대해왔다.

지금까지 주요 지진 발생지역(포항·경주·부산 지역) 총 22개 초등학교에 1만1000여개의 재난 안전 경안전모를 전달했다. 총 1만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교육과 모의 대피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안전 훈련이 필수"라며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재난위기 대처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안전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어린이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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