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아마존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직원들을 상대로 AI(인공지능)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출범한 교육프로그램 ‘AI레디’를 통해 챗-GPT와 같은 LLM(거대언어기반모델) 기반한 생성형AI 사용법에 대해 훈련시킬 계획이다.

2025년까지 최소 200만명이 교육을 수강하는 것을 목표로하 AI레디는 아마존 직원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공개됐다.

AI레디는 생성형AI기술을 처음 접해본 사람과 경험자 모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마존은 AI레디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이 생성형AI 사용법에 대한 훈련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아마존이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는 생성형AI기술과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쳐졌다고 판단, 이를 따라잡기 위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하고 있다.

스펜서 킴벌 코크로치 랩스 CEO는 “기술 회사라 해도 가장 필요한 것은 고도의 기술적 능력이 아니라 직원들이 기본적 방식으로 AI와 함께 작업하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