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506억원 32.8%↓·당기순이익 -654억원 558.2%↓

SKC 3분기 실적./자료=SKC
SKC 3분기 실적./자료=SKC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SKC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506억원으로 32.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54억원으로 558.2%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3분기 이차전지 사업은 유럽 수요 부진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원가 상승 등으로 13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도 1761억원으로 18.1% 감소했다.

반도체 사업은 고객 재고 조정 영향으로 판매가 일시 감소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7% 줄었다.

매출은 620억원으로 66.8% 큰 폭으로 감소했다.

화학 사업도 글로벌 수요 침체로 인한 PG(프로필렌글리콘) 스프레드(마진) 약세 등에 89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3040억원으로 28.5% 줄었다.

SKC는 대내외 경영 여건 악화로 인한 수익 감소에도 비주력 사업 매각, 실리콘 음극재 상업화,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 건설 등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두환 SK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속도감 있는 사업 재편을 통해 안정적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축적된 원천 기술력 기반의 고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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