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연결제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66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12.80% 개선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직전 2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손실이 24.89% 줄었다.
3분기 매출은 4조7853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29.33%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754억원으로 적자폭이 작년동기 보다 0.18% 확대됐다.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2조6419억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118.46% 늘었다.
누적 매출은 13조9349억원으로 26.07% 줄었다.
누적 순손실은 2조6273억원으로 적자폭이 1년새 138.46% 확대됐다.
LG디스플레이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과 전방 산업의 재고 조정 기조가 이어졌지만 TV·IT·모바일 등 제품군별로 그 영향이 상이하게 나타나며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구조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를 축소했고 손익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고 했다.
3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3%,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9%이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수요와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전사 차원의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부문에서는 초대형 제품 중심의 고객 포트폴리오 강화와 핵심부품의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증설된 생산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모바일 제품 출하를 본격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올해 어려운 시장 환경 하에서도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혁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며 손익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전방 산업의 패널 재고 조정이 완화되고 연말 성수기 수요 대응을 위한 중대형 제품과 모바일 신제품 패널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4분기에는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