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 다나와·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 생성형AI와 연계

이미지=커넥트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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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인터넷쇼핑몰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제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5일 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가격비교 전문 사이트 다나와와 에누리가 확보한 한국어 기반 약 14억개의 쇼핑상품 데이터를 AI전문기업 업스테이지의 AI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다나와GPT를 공동 개발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의 최저가와 가격추이를 기본으로 ▲비슷한 상품 및 가격대 ▲가장 많이 팔린 상품 ▲개인 맞춤형 상품추천 ▲댓글 및 리뷰 요약 등 개인맞춤형 편의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다나와의 가격구독 서비스는 관심 상품을 매번 검색할 필요없이 등록만해두면 가격 변동 및 할인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고 관련 제품의 뉴스나 리뷰 등도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누리는 모든 카테고리 모든 상품에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 상품의 최저가와 가격추이 그래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 옵션 별 구독 기능 등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9월 4주 기준 구독 서비스 회원수는 30만명을 넘었으며, 총 상품구독수는 약 323만 건이다. 다나와는 인당 약 6만7000건의 상품정보를 구독하고 있으며 에누리는 약 17만1000건의 상품정보를 구독하고 있다.

다나와의 가장 많은 구독이 발생한 상품 카테고리는 PC부품, 로봇청소기, 자급제 스마트폰 등으로 나타났으며 에누리는 식품, 생활/취미다.

일반회원이 가격구독 서비스 회원으로 전환된 이후 구매활동성이 크게 증가했다. 9월 다나와 가격구독 서비스 회원이 가격비교 후 제품 구매를 위해 제휴사로 이동한 횟수는 인당 월 11회로 비구독 회원 대비 59% 높았다.

가격구독 서비스 회원의 경우 구독한 상품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올라오거나 지정된 가격이 되면 알림이 발송되는 등 전환 유도 요소가 많아 구매활동성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다나와 측은 설명했다.

커넥트웨이브의 관계자는 "가격구독서비스 구매활동성이 높은 만큼 다나와GPT와 서비스를 연계해 복잡한 쇼핑활동을 간소화시킬 수 있는 개인맞춤형 편의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며 "핵심적인 쇼핑 정보제공은 보다 빠른 구매결정과 구매 전환율을 극대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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