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사용량 2년만에 150배 증가
사회공헌 및 투자 1663억원

LG ESG보고서 표지./이미지=LG
LG ESG보고서 표지./이미지=LG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LG가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LG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ESG 경영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LG 뿐 아니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의 ESG 전략 및 성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LG는 ESG 정보 관리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비재무 데이터의 신뢰도를 유지하고, ESG 공시 의무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LG는 비재무 데이터를 통합해 정확하게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ESG IT 플랫폼 ‘LG ESG 인텔리전스(Intelligence)’를 만들었다.

올해 6월 LG 10개사를 대상으로 정식 오픈한 ESG IT 플랫폼은 LG그룹의 ESG 데이터 현황과 변동 추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AI 솔루션을 활용한 외부 정보와 리스크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LG 주요 7개 계열사는 환경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리는데 성공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LG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Scop1+2)은 1936만5000 tCO2eq로 전년대비 10.9% 줄었다.

LG의 재생전력 사용량은 2020년 26GWh에서 2022년 3,894GWh로 2년만에 약 150배 증가했다.

LG는 국내외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27% 감축, 2040년까지 62% 감축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단계적으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사회책임 부문에서는 사회공헌 기부 및 투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LG 계열사들이 지난해 약 1663억원을 기부 또는 투자했다. 전년 대비 약 227억원 증가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올해 6월 기준 사외이사 가운데 32.4%를 여성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LG의 미래성장동력 분야인 ABC(AI, Bio, Cleantech) 분야에서 ▲개인 맞춤형 항암 백신 신항원, 차세대 OLED 고효율 발광 재료 발굴 등 산업 난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 ▲혁신 신약 개발 연구 투자 ▲바이오·생분해 플라스틱 개발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세스 사업 등 계열사들의 성과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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