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 2023'에서 수상한 삼성전자 주요 제품 / 이미지=삼성전자
'IDEA 2023'에서 수상한 삼성전자 주요 제품 / 이미지=삼성전자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3'에서 각각 50개, 13개의 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IDEA 2023에서 은상 1개, 동상 3개, 입상(파이널리스트) 46개로 총 50개의 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은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다양한 색상과 재질의 패널을 선택해 주위 공간에 맞출 수 있는 의류청정기이다.

정수기, 세탁기·건조기, 로봇청소기 등의 비스포크 가전은 동상을 수상했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정수 모듈을 싱크대 아래에 설치하는 빌트인 디자인으로 취향에 따라 파우셋(출수구)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은 세탁기와 건조기 상하 일체형 디자인으로 건조기 투입구의 높이가 낮아 편하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으며 제품 중간에 위치한 조작부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모두 작동시킬 수 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청소 후 자동으로 먼지통을 비워주는 청정스테이션 디자인이 특징이며 사물 인식과 자율주행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특장점을 극대화한 차별화된 경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 접근성 UX(사용자 경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46개의 파이널리스트에 입상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인피니티 스크린을 갖춘 'Neo QLED TV' △일회용 건전지 없이 햇빛이나 실내 조명으로 충전할 수 있는 리모컨 '솔라셀 리모트' △커버 스크린 사용 경험을 향상시킨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프리미엄 슬림 메탈 디자인의 노트북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 등의 제품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청각 장애·난청 사용자가 손 모양 인식을 기반으로 TV 화면과 자막을 제어할 수 있는 '제스처 인식 UX' △포터블 스크린을 갖춘 '더 프리스타일'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타이쿤) 형식을 활용한 체험형 가상공간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 등의 UX가 선정됐다.

‘IDEA 2023’에서 동상을 수상한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 / 이미지=LG전자
‘IDEA 2023’에서 동상을 수상한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 / 이미지=LG전자

LG전자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로 IDEA 2023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 아래는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원통형 디자인을 갖췄다.

위쪽 테이블은 원형과 트랙형 타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테이블 하단에는 무드 조명, 테이블 상단엔 무선충전기술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이 외에 △LCD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의 휘어지는 정도를 조절하는 ‘LG 올레드 플렉스’ △100kW(급속) 전기차(EV) 충전기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등 12개의 본상을 받았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 및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디자인 전략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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