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32조 0.39%↑ 순익 3479억원 34.7%↑
IDC·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미디어·AIVERSE 등 신사업 성장세 지속

[포쓰저널] SK텔레콤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46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83%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3064억원으로 0.3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478억원으로 34.71% 증가했다.
1~2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582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보다 7.42% 늘었다.
누적 매출은 8조6786억원으로 1.30%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6503억원으로 35.90% 늘었다. SKT는 올해 2분기 주요 사업에서 성장을 지속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37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47%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1192억원으로 0.0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728억원으로 21.54%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SKB)의 2분기 영업이익은 8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매출은 1조6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 엔터프라이즈, 미디어, AIVERSE 등 신사업 성장세 지속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4071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신규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상승과 분당 2센터 오픈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2분기 게임, 금융 등에서의 수주를 기반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865억원을 기록했다. 팀스튜디오(TEAM studio), Btv 등 양질의 미디어 자산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프랜드'는 2분기 기준 전체 MAU의 30%를 해외에서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5월 선보인 메타버스 SNS 기능 '이프홈'은 7월 말 기준 누적 40만개 이상 개설됐다.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같은 파급력있는 제휴를 기반으로 2분기 월간 실사용자 200만 이상을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SKT는 5G 가입자 수 1467만명을 기록했다. SKB는 유료방송 가입자 수 946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 681만명을 확보했다.
김진원 SKT CFO(최고 재무 책임자, 부사장)는 "SKT는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협력과 자강을 병행해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AI 컴퍼니로 도약 할 것"이라며 "AI 컴퍼니로의 도약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