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ESG 리포트' 발간

[포쓰저널]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사업장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었지만, 공급망과 협력사 등을 포함한 기타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유를 선적할 때 방출되는 발암 및 지구온난화 원인물질인 VOC(휘발성유기화합물)가 크게 늘었다.
20일 SK이노베이션이 공개한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포트(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Scope1,2)은 1114만2941tCO2eq(이산화탄소 환산 톤) 로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하지만 공급망과 협력사 등을 포함한 기타 간접적 온실가스(Scop3) 배출량은 1만3214tCO2eq로 전년에 비해 11.6%나 늘었다.
선진국들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VOC는 889톤(t)으로 전년에 비해 15.8% 증가했다.
유해화학물질 배출량도 299t으로 18.7% 늘었다. 먼지 배출량도 279톤(t)으로 전년에 비해 7.8배나 증가했다.
구성원 산업재해율은 0.10%로 전년 0.05%에서 두배로 높아졌다.
지난해 인당 산업안전교육 시간은 20.87시간으로 전년 27.99시간에서 7시간 넘게 줄었다.
사회공헌 활동 비용은 434억8100만원으로 전년 579억4200만원에서 25% 감소했다.
협력사 구매액은 4조3640억원으로 전년 4조9992억원에서 12.7% 줄었다.
장애인 고용은 335명으로 전년 293명에서 14.3% 늘었다.
지난해 국내 신규 채용은 2029명으로 전년 937명에서 두배 이상(116.5%)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ESG 리포트에 파이낸셜 스토리의 구체적인 실행 방법론으로 수립·추진 중인 전략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을 통한 넷제로 추진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의 근간이 되는 안전/보건/환경 강화와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 및 궁극적인 목표인 이해관계자의 행복(등 SK이노베이션의 지향점을 핵심과제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우상훈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ESG 경영 내재화 및 파이낸셜스토리 추진 성과를 ESG 리포트와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